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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분할과 통합
우리가 어느날 마주칠 재난은 우리가 소홀히 보낸 어느 시간에 대한 보복이다 -처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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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남과 같이 본 오수정~
내가 뽑은 최고의 영화와 최악의 영화
내가 본 최악의 영화는 '오~수정!'이였다...그렇다고 오해를 해서는 안된다...오수정이란 영화가 최악이라기 보다는 감상하는 환경이 최악이었던 거였다..
때는 4년전....
친구의 소개로 나간 소개팅...장소는 종로~
회계사 시험을 붙어서 잘 나가는 사람이라나 모라나...암튼 기대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그당시 난 취미로 소개팅을 즐기고 있었기 떄문에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쪼르록 장소로 나갔다...
약속장소에서 두리번 두리번 하다 앗~ 하고 눈이 마주친 남자...그 사람이 오늘 나의 파트너였다.음~겉모습은 내가 들었던 나이보다 한참 더 있어 보였다...양복을 입고..안경을 쓰고..서류가방을 들고 나타난 이 남자...출근길인가?
암튼 간단한 자기 소개를 하고...몰 할까 하는데 그남자..왈~
자기 배고프단다...강의를 하고 바로 와서 밥을 멋자고 하는데...첨 만난 남자랑 밥먹기도 참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배고프다는걸 어쩌겠나...그러자고 했지..
근데 식당을 찾는데 30분이 족히 걸리는게 아니던가? 어디가 조은지 자기도 모르겠다구..휴~ 이 더운날...암튼 겨우 찾은곳은..다름이 아니라 순대국집이었다...
참고로...난 정말 다~ 잘먹는데 딱하나 못먹는게 있다....그건 바로 순대국(어렸을때 나쁜 기억이 있어서..T.T) 그래도 배려하는 맘에 같이 갔다....난 거기서 메밀국수를 먹구..그남잔 순대국~ 이런곳에도 메밀국수를 팔다니 뭔가 이상하다...ㅋㅋ
한참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야기 내용이 다 쇼킹했다...
자기는 여자가 와이셔츠를 다려줘야 해서 필요하다고 하질 않나...영화 이야기를 하다..그걸 왜 돈주고 보냐..자기는 빨간 테잎만 본다..등등~
암튼 밥먹다 체하는줄 알았다...
그래도 꾸역꾸역 밥을 다 먹구...나오면서 예의상 1시간은 더 있어야 할것 같아서 몰 할까 하다...영화를 보자 했다...그랬더니 그러자구..몇년만에 보는데 한번 보자구..
토욜일이라 잼나는 영화는 다 매진이겄구..그나마 바로 볼수 있는게 '오수정~'이었다..표를 끊고 들어가 극장엔 제법 사람이 많았다.
우린 말없이 영화가 시작하기만을 기다렸다....난 그래도 나름대로 영화에 집중해서 감상을 했다...이은주와 정보석의 연기...나름대로 특이하고 괜찮았다...
영화가 끝난후...불이 켜졌다...난 일어나서 갈려고 옆을 봤는데...윽~이론!!
그 남자가 자고있당~~~~~~~휴!! 근데 더 심한건 침까지 흘리고 잔다....
다들 빠져나가고 있는데도 이남자 눈뜰생각을 안하다....난 그냥 모른척 하고 나오고 싶었지만..소개해준 사람을 생각해서 할수 없이 깨웠다...
일어나서 침닦고는...아무말 없이 극장에서 나왔다....나와서 우리 인사 한마디 하고 서로 헤어지고 말았다....
그후 어찌나 기분이 짱나는지....이대로 들어가긴 싫었다....
고민을 하다...지금의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그당시는 아무 사이 아니었음) 왜냐면 종로에서 젤 가까운데 사는 사람이 울 남편이었으므로...
또 기꺼이 나와준 울 남편...같이 밥먹구...차마시고....
그게 우리의 첫번째 데이트였던것 같다...(정식적이진 않지만...)

소개팅 남을 생각하면 오~수정은 최악의 영화이기도 하지만..또 내 삶의 새로운 반려자를 만들어준 최고의 영화이기도 하다..^^
by cinema | 2004/09/09 16:39 | Etc... | 트랙백 | 덧글(5)
다케우치 유코
일드 '프라이드'의 여주인공...이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되었지만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청순해 보이는 느낌이 좋다...
아째 요즘엔 이쁜 여자들이 더 눈에 들어온다...
이게 무슨 병인지...ㅋ

by cinema | 2004/07/30 15:11 | Etc... | 트랙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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